럭셔리앤올 패키지디자인

#BI Design#Package
'사회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캠페인을 열자!'
2019년 3월, 황사와 미세먼지가 몰아치자 대한민국이 얼굴을 가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이디자인은 여기서 문득 한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저 마스크에 웃는 표정을 넣는다면 어떨까? 매년 봄가을 짜증이 한가득 담긴 일그러진 미간보다 웃는 얼굴로 웃음꽃이 피어나진 않을까?', '이런 캠페인을 진행하다보면 어떨까?'
이렇게 시작된 옵티마스크 개발.
당시에는 아직 COVID-19가 발생하기 전이였기에 관심있는 직원들끼리 조금씩 알아보는 정도였습니다.여러소개를 알아보고 프린팅 가능여부도 확인하면서 최종결정하게 된 소개는 듀폰 (DuPont)사의 타이벡(Tyvek) 원단.
마스크를 만드는 원단으로 사용하기에는 기존 부직포에 비해 수십배에 이르는 다소 높은 가격이었고 원활한 호흡을 위해서는 구조적으로 별도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으나 감정을 담은 마스크를 하나의 문화로 이끌어내는
캠페인을 열자는 목표가 명확했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의 인쇄가 가능하고 피부에 장시간 접촉해 있어도 안전하다는 검증이 완료된 타이벡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020년 2월, 이렇게 천천히 개발을 하던 시기에 'COVID-19'라는 악재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2019 기준으로 600원, 700원하던 보건용 마스크 한개의 가격이 4천원까지 치솟고 환자를 진료해야하는 의료진이 사용할 마스크와 보호복조차 제대로 지급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이디자인은 이에 그동안 준비하던 옵티마스크 프로젝트의 방향을 선회하기로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캠페인 용도가 아닌 실생활용 마스크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단순히 '좋은 캠페인을 열자' 보다는 장기적으로 사회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선회하여 꼭 마스크에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유사시에 만들어서 제공할 수 있는 다른길을 제시하자!'라는 계획으로 '페이퍼 마스크'를 세계에 제안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하이디자인의 지기구조 디자인는 기존 마스크제조 시설이 아닌 패키징 관련 타공, 오시, 톰슨 공정설비를 활용해 간단하게 접어서 사용할 수 있는 페이퍼 마스크의 구조를 직접 개발하였습니다.
(옵티마스크의 구조는 마스크 공장의 증축없이 국내의 패키징과 관련한 공정설비를 사용하여 제작을 가능케 하는 방법으로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기 위한다는 목적에 따라 구조 디자인 특허 취득 후 전체 공개 되었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은 오랜시간 '젊은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컬러로 사랑받아왔던 형광색의 네온커러를 사용함으로써 급격히 침체되어가는 경제와 사회전반에 걸쳐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하였고, 차분하고 안정감을 기반으로 보호를 상징하는 블루컬를 사용하였습니다.
패키지를 환경적으로 해가 없이 사용하기 위해 코팅 없이 UV 인쇄를 하여 분리수거를 쉽게 할 수 있으며, 개봉시 단지 마스크를 보관하는 용도가 아닌 마스크 거치대로써 쉽게 사용을 하기 위해 절개선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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